유엔한국협회는 유엔 창설 78주년을 맞이하여 10.24(화) 12시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 홀에서 유엔의 날 기념 오찬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오찬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 제77회 유엔의 날 기념 오찬회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주한외교단, 정부 인사, 유엔한국협회 회원, 유엔 관련 학계 인사, 유엔한국협회 청년 산하단체 학생 등 17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였다.
오찬회의 식순은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엔 사무총장 연설 영상 메시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기념 연설 영상, 박진 외교부장관 기념 연설 영상에 이어,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의 기조연설, 청년대표 유스(Youth) 스피치로 구성되었다.
◦ 곽영훈 유엔한국협회장은 이번 제78회 유엔의 날 기념 오찬 환영사에서 한국의 국가 재건과 발전에 기여한 많은 국가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현재 지정기경학적(geopolitechnomics)으로 격변의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와 유엔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념 연설 영상 메세지에서 한국전쟁 당시 받았던 유엔의 식량, 의약품, 교과서 지원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는데 중요한 계기였음을 밝힘과 동시에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하였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기념 연설 영상 메시지에서 유엔의 도움을 받아 선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세계의 자유, 평화 및 번영에 공헌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유엔 평화유지 작전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회원이자 ‘GPS(글로벌 중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공언하였다.
◦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전쟁 등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지속발전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보이며, 유엔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 내 조직적 개혁과 주요 회원국들과의 협력과 연대 증진,그리고 여러 NGO와 학술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권정은 경희대학교 학생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과 관련해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우리 모두의 인식과 행동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는 유스 스피치(Youth Speech)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