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엔한국협회 사무국에서 인사 드립니다.
지난 2023년 10월, 유엔한국협회는 청년 대상 교육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청년톡톡간담회’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에는 ‘청년톡톡간담회’를 분기별, 또는 연내 2~3회 가량 시의성있는 주제로 기획,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출발점으로 지난 3월 13일(수), 동교동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JU’에서 유엔한국협회 청년산하단체들을 포함, 한국 대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의 첫 번째 ‘청년톡톡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2월 14일 한-쿠바 수교를 계기로 기획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갑동 한-쿠바문화친선협회 회장, 임효상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등 지역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 쿠바의 역사 및 한국과의 문화 교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한류 연구자인 씀밧 졸라마노바 박사의 발제를 통해 한류의 소프트파워 외교 잠재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유엔한국협회 곽영훈 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제 시간에 이어 참석한 청년들이 지난달 한-쿠바 수교의 외교적인 함의, 문화교류 등을 주제로 조별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각 조별로 발표한 아래 결론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한국 의 문화 교류 목표와 전략은 첫 번째, ‘K-컬쳐’로 표현되는 대중문화를 포함,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잘 알리는 데 있어야 한다.
◦ 또한, 두 번째, 한국에 심이 많은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는만큼, 이들과 진정한 우애를 가꿔나갈 수 있으려면 젊은 세대가 다양한 문화에 열린 태도를 가질 수 있게끔 문화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 문화 교류를 통해 양자 호혜적이고 장기적인 국가 간 관계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면 정책 결정자들은 각 문화별 다양성과 특장점을 강조하고, 진정한 상호 교육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게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각 문화권의 식문화, 대중문화 등 접근성이 높은 영역을 주제로 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타 문화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끔 지역학과 다양한 언어 학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
◦ ‘K-컬쳐’의 소프트파워 외교 잠재력을 잘 활용하려면 첫 번째, 매스 미디어와 한류 스타들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식적인 문화 외교 노력이 확대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중장년, 노년층에 대한 홍보 효과를 확대할 수 있다. 둘째, 한국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하고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한국 문화 홍보 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간의 직접적인 교류와 상호 교육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각국은 장기적인 인적 자원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에도 개최될 청년톡톡간담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