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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YOUTH] UNSA✖LAICOS,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국 대학생들 새로운 만남 토론의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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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9-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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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V.Y(Present Our Own Vision, Youngselves) Conference” UNSA✖LAICOS 주최
- 생물다양성 파괴와 기후위기의 현 세태 규탄 및 청년 시각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점검
- 유엔의 목적과 이념 구현, 세계 평화의 달성 위한 청년 간 대화 및 협력 촉진


엘리뇨가 끝나고 라리냐로 인해 올해의 무더위를 예고하는 지난 6월 28일 한낮 기온이 35~6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의 열띤 컨퍼런스가 열렸다.

“P.O.V.Y(Present Our Own Vision, Youngselves) Conference”는 유엔한국학생협회(UNSA-ROK)과 사회혁신 비즈니스 동아리 라이코스(LAICOS)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의 필요성 : 아이치목표 이행 실태 점검을 중심으로’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엔의 목적과 이념을 구현하고, 세계 평화의 달성을 위한 청년 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한국학생협회(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재혁 협회장)과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해 나가는 라이코스(숙명여자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김민주 대표)가 함께 생물다양성이 파괴되고, 기후위기가 닥친 현 세태를 규탄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직접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생태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다양성의 파괴 현황,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숲의 해체, 외래 침입종, 기후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의 아이치 목표(Aichi Target)의 성과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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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한국학생협회와 LAICOS 소개

컨퍼런스에는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정책적 차원의 노력'과 이희라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의 ‘기후위기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 기조강연이 있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이상협 소장은 지구온난화 논의의 역사, 국가별 탄소중립 목표 그리고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연대기를 설명하며 기후변하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 정책에서의 임무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이희라 교수는 유엔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의 ‘가치평가서’의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의 가치 연구’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는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지에 게제된 바 있다.

유엔한국학생협회(UNSA-ROK) 정재훈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술국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참가 대학생들 간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에 대해 다뤄졌으며,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와 이에 대응하는 2024~2028년 달성 목표인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NBSAP)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세가지 실천 목표인 ▲생물다양성 위협요인 저감 ▲지속 가능한 이용과 이익공유 ▲이행과 주류화를 위한 방법 달성을 위해 청년들이 참여할 수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생물다양성 위협요인 저감’ 목표의 한계로 지적된 점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의 파괴이다. 플라스틱과 폐어구가 해양 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30년 동안 플라스틱 소비가 4배 이상 증가했고, 매년 약 1200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청년의 활동 방안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화 프로그램 운영의 활성화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논의는 특정 단체나 학교가 각 해변을 맡아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인 ‘반려 해변 할성화‘이다.

두 번째로 ’지속 가능한 이용과 이익공유‘ 목표에서는 인간 중심의 접근법이 한계점으로 꼽혔다. 도시 내 자연 조성에 있어서 환경보다는 인간의 편의성이 주요 고려 대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양봉학교, 도시텃밭 조성과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활동에 청년 참여가 확대돼야 하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기 위한 인식 개선에 동참해야 한다고 논의됐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해 마르쉐 시장의 아이디어를 차용해 재생 유기농업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대학교 등 청년 중심 공간에서 판매하는 시장을 열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재생 유기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대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이행과 주류화를 위한 방법‘ 목표에서는 전 세계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 부족이 한계점으로 논의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에 의하면 응답자 중 57.2%는 생물다양성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이에 대해 잘 안다고 응답한 자는 10%에 그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단순히 정부나 지자체와 같은 특정 주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개별적인 노력이 필수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생태계 서비스의 기능 중 문화서비스의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컸으며, 공원과 산림을 거주지 주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연 장소로 선정했다. 따라서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공원과 산림을 복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성화하고, SNS 등의 매체를 활용해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문화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여졌다.

유엔한국학생협회와 라이코스 동아리가 온·오프라인으로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새로운 만남” P.O.V.Y.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 현실에 한줄기 희망의 불빛으로 청년세대에 비춰지길 기대가 된다.

SDG뉴스  배병호 생물다양성 대기자 
2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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